[미디어펜=이상일 기자]올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70.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율 역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7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보다 2만여 명 줄었다.
그러나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4만976명에서 2017학년도에는 24만6891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인원의 비율도 2016학년도 67.4%에서 2017학년도에는 70.5%로 3.1%포인트 증가했다.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85.8%(21만1762명)로 2016학년도 85.2%(20만5285명)에서 0.6%포인트 늘어났다.
학생부 위주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 56.3%로 2016학년도 57.3%보다 1.0%포인트 줄었지만 학종 비율은 29.5%로 2016학년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2∼21일이며 이 기간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 16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9∼21일 3일간이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되고 복수합격자는 등록 기간 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편 수시모집 지원횟수와 지원방법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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