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미국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게임용 액세서리 '포켓몬 고 플러스'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 포켓몬 GO(포켓몬 고) SNS 캡처.

최근 포켓몬 고(GO)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켓몬 고(GO) 플러스는 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간편하게 주변 포켓몬스터를 감지·포획하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탈부착 손목시계 형태의 주변기기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위치를 표시하는 핀 모양에 몬스터 볼을 나타내는 빨간색과 하얀색이 섞인 형태며, 손목에 차거나 간단하게 가방 끝에 부착할 수도 있다.

길을 걷다가 주변에 포켓몬이 있으면 진동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알려주며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포켓스탑에서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포켓몬 고(GO) 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34.99달러지만, 이미 아마존 등에서는 매진된 상태다. 때문에 이베이에서는 가격이 무려 2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이 기기는 닌텐도가 직접 제작·판매하는 것으로, 포켓몬 고(GO) 플러스의 인기는 닌텐도 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될 전망이다.

JP 모건은 포켓몬 고(GO) 플러스의 도매가가 소매가의 50% 수준이며 총 이익이 30% 선이라고 가정하고 5000만대를 팔았을 때 닌텐도에 돌아오는 총 수익은 200억∼300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