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통신 유틸리티주 강세…S&P 사상 최고치
2016-07-23 10:09:49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다우 0.29% 상승 마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통신과 유틸리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62포인트(0.29%) 상승한 18,570.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6포인트(0.46%) 높은 2,175.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26포인트(0.52%) 오른 5,100.1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해 상승 전환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AT&T와 버라이즌 등이 통신업종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리며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이 각각 1.3%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소비업종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버라이즌은 야후의 주요 사업부문 인수전에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는 소식에 1.3% 넘게 올랐다. 야후 주가도 1.3% 상승했다.
AT&T는 2분기 매출과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라 1.4%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1.6% 넘게 떨어졌다.
GE는 2분기 순익이 27억4000달러(주당 3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 년 전 동기에는 13억6000만달러(주당 17센트)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회사의 2분기 주당 순익은 51센트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6센트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전의 292억3000만달러보다 늘어난 334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317억6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자동차 제어기기 등을 제조하는 허니웰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넘어섰지만,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한 데 따라 2.5% 내렸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등 정제제품들의 재고 증가 압력이 가중된 데 따른 매도세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6센트(1.3%) 낮아진 44.19달러에 끝나 지난 5월9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번 주 유가는 3.8% 낮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65% 하락한 12.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