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에 순간 정전 발생 1~5분 피해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한때 정전이 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0시 7분께 발생한 정전사고는 의정부시 장암동 인근 전봇대에서 까마귀가 전선 피복을 쪼아 합선되면서 생긴 것으로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지역본부는 파악했다.

한전은 정전 후 2분만인 오전 10시 9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호원동으로 이어지는 선로에 순간 정전이 발생해 700여 가구가 1∼5분, 피해를 봤다. 신한대학교 내 승강기가 멈춰 학생 4명이 갇혔다 소방관에 의해 10여 분만에 구조됐다.

한전 관계자는 "전국 다른 도시에서도 까마귀 탓에 정전사고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