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앞바다서 낚싯배 포류…승객 16명 무사 구조
2016-07-23 13:42:10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부안군 위도 남쪽 2㎞ 해상서 고장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고장이 나 표류하던 낚싯배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부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부안군 위도 남쪽 2㎞ 해상에서 고장이 나 표류하던 낚시어선 A호(9.77t)가 긴급 구조됐다.
이날 오전 5시 격포항에서 출항한 A호는 위도 인근 해상에서 기계 고장을 일으켰다.
해경은 100t급 경비정을 보내 A호를 예인하고, 승객 16명은 주변 어선을 이용해 무사히 격포항으로 이송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고장 났을 때는 신속히 표류 방지를 위해 닻으로 배를 고정하고, 2차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해상 사고 발생 시에는 꼭 122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