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24일 낮 12시 8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250㎞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크루즈 코스타 포츄나호가 중국 국적의 승객 판모(8) 군이 의식을 잃었다며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본부는 즉시 헬기를 급파해 오후 3시 25분께 판 군을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옮겼다.

크루즈 내 수영장에서 수영하던 중 의식을 잃었던 판 군은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다만, 뇌진탕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본부는 올해 들어 섬 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70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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