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호텔신라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세다.

25일 오전 10시1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대비 3.52% 내린 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8억원으로 81.4% 줄었으나 매출액은 9541억원으로 13% 늘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입국자 증가와 경쟁 면세점 영업중단으로 면세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신세계와 두산 면세점에 대한 초기 효과가 소멸해 면세점 경쟁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쟁 완화로 HDC신라도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국내 호텔은 2분기에 투숙률 증가로 흑자전환했는데, 흑자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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