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국세청이 중국 화웨이의 한국법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5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주부터 화웨이 한국법인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역외탈세 조사를 담당하는 국제거래조사국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법인과 중국 본사가 거래하면서 임의적으로 매출을 줄이는 등 거래 이전 가격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화웨이 측은 정기조사일 뿐 탈세 등 위법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4~5년마다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일 뿐 역외탈세 등과는 무관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