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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제공) |
[미디어펜=황국 기자]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인기몰이 비결은 무얼까. 영화 '부산행'이 하반기 입소문을 타며 연신 흥행기록을 깨고 있다. '부산행'은 정식개봉 5,315,602명
(07.24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한지 며칠 안된 것을 감안할때 압도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부산행'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이 마치 관객이 함께 기차에 탑승한 것 같은 흥미로움을 자아내 극 중 배우들과 함께 빠르게 달린다. 여기에 앞서 말한 공유, 정유미, 그리고 최근 굿바이 싱글과 38사기동대의 마요미 마동석의 매력 그리고 안소희의 호연은 극의 사실감을 더하며 폭넓은 감정이입을 가능케 했다.
또 부산이란 실제 지명을 향해 달린다는 설정은 장르적 변주와 함께 현실감을 증폭시킨 바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사회의 축소판처럼 인물들을 그려내는 풍자성도 호응에 한 몫을 했다. 다양한 현대인들의 군상을 열차 속 상황으로 녹여낸 설정은 극의 묵직함과 함께 새로운 흥미를 자아내게.한다.
영화 속에서 기차에 탑승한 이들의 부산까지의 여정은 시종일관 숨막히는 공표와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폭염주의보로 온 나라가 찜통더위에 허덕이는 요즘, 관객들은 거대한 스토리라인은 오싹함과 충격으로 더위에 지친 마음까지 차갑게 얼려버린다.
이것은 서스펜스물이라서라기보다는 '부산행'이어서 더욱 그렇다. 대중적인 서스펜스믈에 목말라 하는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것이다.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인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물이란 색다른 소재와 뒤섞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라인과 공유,정유미를 비롯 주연배우들의 힘이다.
이제는 영화관계자들 사이에 부산행'은 이미 흥행가도에 점쳐지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의 관객수를 동원할 것인가가 관건인 상황이다. 과연 ''부산행'이 얼만큼의 흥행질주를 거듭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러닝타임 118분.
[미디어펜=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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