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5명 나온 가운데 올해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온열질환자의 수가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덜 더웠던 작년에는 7월28일에야 첫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5월23일~7월24일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539명으로 작년 동기 260명의 2.1배라고 밝혔다.

KCDC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의 신고를 받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KCDC는 "33도 이상 폭염이 쏟아진 날이 작년보다 많았고 더위가 시작된 시기도 더 빠른 편"이라며 "앞으로 2주간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사망자는 5명로 경북 2명, 경남, 전남, 광주 1명씩 발생했다. 

   
▲ 사망자 5명…폭염 환자 벌써 작년 2배 넘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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