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4세 여중생이 경기 수원에서 강원 화천까지 100km를 2시간동안 무면허로 운전하다 전복사고를 내 차량 안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다.
28일 경찰 당국에 따르면, A양이 몰던 모하비 승용차가 지난 27일 오전 5시쯤 강원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간동사거리에서 뒤집혀 A양의 언니(15), 친구 2명 등 4명이 다쳤다.
A양은 경기도 수원시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아버지 모하비 승용차를 몰래 끌고 강원도 양구의 외갓집에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A양이 내리막 구간에서 원형 회전교차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교차로 모퉁이를 들이박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