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전직 경찰관 일터에서 권총 실탄 41발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4시께 수성구 모 업체 사무실에서 이 업체 대표(54)가 영업담당 본부장인 전직 경찰관 김모(39)씨 책상 서랍에서 38구경 권총 실탄 41발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김씨는 자진 출석해 "지난 2002년 경기도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때 직원들이 특별사격을 하는 과정에서 남은 실탄을 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11년 개인적 사유로 퇴직해 대구에서 사업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실탄 소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