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국민안전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정부 차원의 훈련인 을지연습이 다음달 22∼25일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9회째인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이 여러차례 도발한 사이버테러와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전파 교란에 대응하는 실제훈련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이버테러 훈련에는 전력·금융 등 민간 기반시설 기관도 참여한다. GPS 전파 교란 대비는 기존의 도상훈련에서 민간 어선과 항공기 등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실제훈련으로 진행된다.

안전처는 올해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연습 평가를 강화하고 성과가 미흡한 기관은 재훈련을 하도록 했다.

을지연습에는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단체, 중점관리 지정업체 등 4천여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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