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맏딸 말리아(18)가 야외 군중 속에서 신나게 춤추는 동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말리아는 28일 시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록 페스티벌 '2016 롤라팔루자'(Lollapalooza) 관중 틈에 깜짝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다.

말리아는 롤라팔루자 개막일 오후 노르웨이 DJ 겸 음악 프로듀서 캐시미어 캣(Cashmere Cat) 공연 무대 앞에서 군중 속에 묻혀 여느 또래들처럼 몸을 흔들며 춤을 추었고 이 장면이 일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카메라에 잡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늘 말리아 오바마와 함께 캐시미어 캣 공연을"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다른 트위터 사용자도 "캐시미어 캣 무대 앞으로 다가가다가 비밀경호국 요원과 말리아 오바마를 봤다"며 공연 시작 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모습의 말리아 사진들을 올렸다. 

그런데 이 시각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서 힐러리가 주요정당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던 시각이었다.

뉴욕포스트는 "말리아가 힐러리의 역사적 연설을 뒤로 하고 롤라팔루자로 향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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