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철과 맞물려 산, 바다, 계곡 등 더위를 피하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30일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남부지방은 33도 안팎까지 올라 오늘처럼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장마가 사실상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1만여명이 입장했으며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는 1만4000여명이 찾았다.
청주시 산에도 피서객들이 몰렸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4000여명이 찾았으며 월악산 국립공원 송계계곡, 용화계곡 등에도 오전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해 5000여명이 몰렸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5만여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바닷가에 몸을 식혔고 7일째 폭염특보가 내린 부산은 이날 아침부터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바람에 해운대 등 부산 해수욕장 7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로 북적거리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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