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중국이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안전경보를 발령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브라질 현지에서 선수단과 언론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강·절도 행각이 우려됨에 따라 안전경보를 발령하고 방문객들에게 호텔을 나설 때 보석이나 값비싼 시계는 착용하지 말도록 했다.
또 가방을 등에 메지 말고, 걸으면서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외교부는 이어 강·절도 사건이 발생하면 소리치거나 싸우려 들지 말고 빨리 경찰에 연락하라고 주문했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 71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미 지난주 중국 반(反)도핑기구 관리 4명이 도착 이틀 뒤 강도를 만나 금품을 빼앗겼다.
중국 외에 호주와 일본 등도 브라질을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경보를 발령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일본 영사관은 일본인 방문객에게 행동 매뉴얼을 배포하고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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