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한 여름 무더운 밤 서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전역에서 '서울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26∼27일 서울광장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 전역에서 다채로운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26일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인 태릉선수촌 투어, 미생 촬영지 서울스퀘어 탐방을 비롯해 플랫폼 창동 61 투어, 남산 예장자락 이야기 투어, 풍납토성·낙산성곽 투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달 27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1년에 단 한 번 서울광장에 텐트를 치고 캠프를 하는 'MT 서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받아 추첨해 100팀을 선정해 기회를 준다. 캠핑장으로 변한 서울광장에서는 벼룩시장, 문화평론가 김갑수의 '서울이야기 토크콘서트', 광장시네마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월 17∼26일은 서울혁신파크에서 엄정애 작가와 함께 대형인형을 만들고, 직접 만든 인형을 가지고 서울광장 놀이마당에 참여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내달 26∼27일 DDP에서는 각국 전통 음악에 기반한 독특한 세계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뮤직의 밤'이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내달 1∼17일 '모바일 서울'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1인당 1개의 프로그램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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