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성장하는 드론 관련 챔피언십 대회가 인천에서 진행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개최하는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를 인천에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드론(무인비행기) 산업의 범위를 넓히고 보다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이 대회 유치 공모에서 인천시는 행사계획, 추진체계, 발전성, 기대효과 등 여러 평가항목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는 10월22∼23일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드론 레이싱 선수,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또 드론 레이싱 대회, 전시회, 국제 콘퍼런스 등 드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는 드론을 8대 전략산업으로 선정, 사업 활성화를 장려하고 인천 로봇랜드 내 위치한 로봇연구소에 드론 연구·개발·인증센터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 경기장을 인천에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드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일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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