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의 주가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시행 우려에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57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3.11% 내린 59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녹십자, 일양약품 등도 모두 하락세다.

제약업계에서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리베티트 영업 관행 등이 바뀌면서 제약주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에 김영란법 시행을 염두에 두고 사내 TF를 구성, 가이드라인 마련에 돌입했다. 대웅제약 등도 김영란법이 적용된 공정거래자율준수 편람을 발행하고, 임직원 및 관계사를 대상으로 교육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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