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서울∙경기지역 당일배송, 소포장 묶음배송 서비스 예정
[미디어펜=신진주 기자]SK플래닛 11번가에서 국내 최대 유통 도매시장인 '가락시장' 농수산물을 살 수 있게 됐다.

2일 SK플래닛에 따르면 11번가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일 오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옥에서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1일 가락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옥에서 SK플래닛 박준영 MD본부장(왼쪽)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관리 임태빈 본부장(오른쪽)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플래닛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늘부터 가락시장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가락24'가 11번가에 입점해 수산물·과일·채소·양곡 등 가락시장의 2200여개 농수산물을 24시간 판매한다. 

'가락24'는 추후 생활∙주방용품도 대폭 강화해 1만여 품목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작년 10월 오픈한 '가락24'와 공식 제휴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한 국내 유통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거래 활성화 협력은 물론 향후 서울∙경기지역 당일배송 및 소포장 묶음배송 등을 통해 원활한 상품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11번가는 수십 년간 우리나라 농수산물 유통의 선봉 역할을 해준 가락시장 상인들이 온∙모바일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 활로를 넓혀갈 수 있도록 판매 노하우 공유 및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가락시장 농수산물 유통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영 SK플래닛 MD 본부장은 "신선식품을 대하는 우리나라 고객 라이프스타일 이 온∙모바일을 통한 구매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며 "11번가는 신선식품분야 경쟁적 우위를 갖추기 위해 국내 최대 유통 도매시장인 가락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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