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첫경기인 한일전에서 일본이 승부수는 김연경이었다.

   
▲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뉴스1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에서 일본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치고 있다.

한일전이라는 숙명적인 대결이기도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좌절의 쓴맛을 맛봤던 여자 배구인 만큼 예선전 첫경기에서 설욕을 하는 동시에 예선통과라는 메달사냥의 우위를 점하는 경기다. 

그래서인지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첫 경기의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채 1세트 한국 대표팀만의 패턴 배구를 펼치지 못하고 게임을 끌려가고 있다. 현재 스코어 1세트 13대17.

특히 일본은 김연경에게 집중 서브 시도를 하고 있다. 김연경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무마시키기 위해 김연경을 타겟으로 삼은 셈이다.

김연경이 서브를 자주 받게 돼 2~3세트로 갈수록 체력을 떨어뜨린다는 일본의 속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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