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4년 전 런던 올림픽의 눈물을 승리의 기쁨으로 돌리기 위한 한국대표팀의 출발이 순조롭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에서 일본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에어포스클럽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연합뉴스
한일전이라는 숙명적인 대결이기도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좌절의 쓴맛을 맛봤던 여자 배구인 만큼 예선전 첫경기에서 설욕을 하는 동시에 예선통과라는 메달사냥의 우위를 점하는 경기다. 

전문가들은 한국 대표님의 승리를 조심히 점치고 있다. 최근 한국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올핌픽 세계 예선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둬 올해 일본전에 자신있어 하는 눈치다.

하지만 일본 대표팀은 서브 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잘 준비한 듯 김연경을 타겟으로 집중 서브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서브 리시브를 흔들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초반 긴장감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냐느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한국대표팀은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속도있는 공격을 펼치면서 1세트를 잘 풀지 못했다.

1세트는 한국여자팀은 19대25로 일본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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