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1세트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에서 일본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치면서 1세트를 내줬다.
일본의 서브 패턴에 말리며 리시브가 흔들린 한국대표팀은 조급함이 보였고 빠른 공격을 펼치면서 스스로 긴장한 탓에 1세트를 무기력하게 일본에게 넘겨줬다.
하지만 2세트는 일본이 리시브에 고전했다. 김연경이 초반 연속득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다만 일본의 경우 미아시타 센터의 다양한 공격 변화와 이단 공격의 변칙에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리시브가 정상적으로 되다보니 한국 배구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도 되살아났다.
또한 간간히 나오는 서브 에이스가 일본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다보니 1세트의 한국 모습을 일본이 오히려 보였다. 한국대표팀은 2세트를 25대15으로 이겼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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