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한국팀의 선제골에 이어 독일도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독일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4-2-3-1 전술로 나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독일전에 나섰다. 특이한 점은 오른쪽 미드필더에 류승우가 빠지고 손흥민이 나섰다는 것. 손흥민이 독일 수비라인을 전반부터 흔들리겠다는 전술이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드에 박용우와 장현수를 세워 더블 볼란치 역할을 맡기게 했다.

선제골은 한국팀의 몫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24분 독일 수비수와 1대1 승부후 뺏긴 볼을 다시 한국팀이 받은 후 밀어 준 패스를 독일 우측 골대 부근에서 오른발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계속되는 공방전에 이어 독일은 가로채기에 이은 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왼쪽 공격 라인에 있던 세르주 나브리는 중앙에서 받은 볼을 침착하게 한국 좌측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려 동점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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