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여자 양궁 개인전 기보배가 무난히 32강에 올랐다.

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오전 4시4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케냐의 셰자나 안와르와를 제치고 32강전에 진출했다. 

   
▲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기보배가 올림픽 2연속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뉴스1
2세트를 거머쥔 기보배는 3세트에서 동점을 이룬 후 4세트를 진행했다.

예상할 수 없는 바람 탓인지 초반 7~8점을 기록하는 듯 정조준에 애를 먹는 듯 했다. 하지만 한 세트를 비긴 것이 오히려 기보배에게 도움이 이 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컨디션 조절에 있다. 세발을 더 쏘게 되면 32강 준비 전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기회가 생기게 된다. 또 초반 경기에 애를 먹였던 바람과의 적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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