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기보배가 위기를 극복하며 16강에 진출했다.  

   
▲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기보배가 올림픽 2연속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뉴스1
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2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32강에서 우크라이나 베로니카 마르첸코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머줬다.

기보배는 32강 전에서 첫 세트를 9점, 10점, 10점을 세우며 기선 제압을 했다. 부담감을 느낀 마르첸코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보배는 27대27로 두번째 세트를 마르첸코와 동점으로 끝마쳤다. 이후 마르첸코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번 연속 10을 기록하며 기보배에게 시위했다. 하지만 기보배는 9점 이후 두번 연속 10을 기록하며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며 세번째 세트를 차지했다.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기보배의 베짱있는 활시위를 당겼다. 연속 10점을 기록하며 텐의 느낌을 익혔다.

결국 4세트까지 따낸 기보배가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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