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손흥민에게 와일드카드의 품격을 요구하는 한국축구팬들의 염원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펼친다.

   
▲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펼친다./뉴스1
와일드카드로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의 팀 내 입지는 대단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까지 경험한 손흥민에게 배우고 바라보는 후배들을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은 물론 올림픽 축구 C조예선을 통해 그의 존재감을 여실히 확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전에서 보여줬던 그의 품격은 후배들에게 귀감을 사기 충분했다.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펼쳤던 손흥민은 결국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과 1대1 패스로 되돌려 받은 볼을 헛다리 기술로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독일의 골망을 가르는 모습에 국민들은 환호했고 감동의 물결을 체험했다.

이번 멕시코전에서도 손흥민의 저돌적인 돌파와 동물적인 골 감각을 기대하는 한국축구팬들의 응원 메세지가 넘쳐나고 있다 .

트위터에서 @insight_****는 "속이 다 시원해지는 손흥민의 슈팅~!", @asafkzh****는 "그냥 즐겨, 손세이셔널하게", @Mori****는 "황희찬-손흥민 이 둘이 일대일 돌파가 되어서 독일을 위협할 수 있었음. 나머지는 독일 압박에 힘을 영 쓰질 못한다. 문창진이건 권창훈이건... 류승우 교체 투입이 필요할 듯", @Made_I****는 "측면, 중앙 공격수를 모두 설 수있는 손흥민은 빠른 발이 강점인 타고난 골게터고 승부욕이 강합니다. 대표팀에서도 특유의 드리블과 강한 양발로 골도 곧잘 넣어 제 2의 차범근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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