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남북 여자 궁사들의 맞대결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했다.

장혜진은 11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16강전에서 북한의 강은주를 세트스코어 6-1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남북 여자 양궁의 맞대결이란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이런 관심인지 양 선수는 1세트 팽팽한 대결을 펼쳐 27-27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장헤진은 3세트와 4세트 3연속 10점을 쏘며 강은주를 꺾었다. 1세트 27-27, 2세트 28-24, 3세트 29-27, 4세트 27-27 세트스코어 3대0으로 8강행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개인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모든 선수가 8강행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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