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세계인의 축제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모바일 증권 시장에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증권을 운영 하는 모바일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2016 리우 올림픽 수혜주로 손꼽히는 종목을 12일 발표했다.

대표적인 올림픽 수혜주로 전자, 미디어·광고, 식음료, 편의점, 홈쇼핑 관련주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매 올림픽마다 거론되는 대표 수혜 종목이다. 또한 생생한 스포츠 경기 관람을 위한 TV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도 관심주로 꼽힌다.

미디어 및 광고 업체도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증권 업계는 삼성전자 광고 물량을 소화하는 제일기획을 눈 여겨 보고 있다.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출시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리우 올림픽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와 달리 한국 대표팀의 주요 경기가 저녁 시간대에 중계되면서 야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하림 등 식음료 관련주 및 GS리테일, BGF리테일 등의 편의점주도 올림픽 특수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야간 시간대의 시청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홈쇼핑 관련주 또한 주목할 만하다. 실제 과거 런던 올림픽, 베이징 올림픽 당시 홈쇼핑 매출이 증가한 바 있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 기간인 만큼 모바일 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카카오증권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증권 시장의 다양한 트렌드와 흐름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남자양궁 단체전 및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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