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중부내륙 및 서울외곽순환 일부 구간 지정체 빚어
[미디어펜=이상일 기자]13일부터 15일 광복절까지 이어지는 연휴의 중턱에서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일부구간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1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영동고속도로 강릉에서 인천 방면이 가장 긴 정체구간을 보이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인천에서 강릉 방향, 경춘고속도로의 춘천에서 서울 방향, 영동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호법 여주 감곡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역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논산고속도로의 공주에서 천안 방향 구간 또한 극심한 정체구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영동고속도로다. 인천방향 대관령나들목에서 진부나들목까지 14.2km에 해당하는 구간에서 차량들은 26km/h의 속도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어 영동고속도로 면온 나들목에서 둔내나들목까지 인천방향 구간 17.8km 구간에서 차량들은 역시 37km/h의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돌아가는 귀경차량들은 도합 32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영동고속도로의 인천에서 강릉 방향도 만만치 않다. 강릉 방향 평창나들목에서 평창휴게소까지 5km 조금 넘는 구간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차량들은 34km/h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 [오후 3시 고속도로 교통상황]경춘·영동고속도로 극심한 정체…"이곳 피하세요"./사진=고속도로 교통센터 교통현황 페이지(www.roadplus.co.kr) 참조

영동고속도로에 이어 심각한 정체구간을 빚고 있는 고속도로는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다.

서울방향 남춘천나들목에서 강촌나들목까지 경춘고속도로 10km 구간에서 차량들은 38km/h로 달리고 있다.

이어진 경춘고속도로 서울방향 강촌나들목에서 설악나들목까지 15.5km 구간에서 차량들은 49km/h로 천천히 이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경춘고속도로 서울방향 설악나들목에서 서종나들목까지 13.8km 구간에서 차량들은 27km/h로 거북이 행진을 하고 있다.

경춘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춘천나들목에서 서종나들목까지 도합 39.3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 중이다.

한편 감곡에서 여주JC까지, 만종JC를 지나 여주JC를 거쳐 호법JC까지 이르는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또한 광범위한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감곡나들목에서 여주분기점까지 14.3km 구간에서 53km/h 속도로 서행 중이고,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문막휴게소에서 호법분기점까지 각각 50~70km/h 속도로 차량들이 이동 중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더욱 살펴보면, 서해안고속도로 및 천안논산고속도로 일부 구간 또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해미나들목에서 서산휴게소까지 2.4km 구간에서 차량들은 29km/h 속도로 거북이 걸음 중이며,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으로 남풍세나들목에서 풍세요금소까지 1.9km 구간 22km/h, 역시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으로 정안휴게소에서 정안나들목까지 5.5km 거리에서 차량들은 38km/h로 서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서울 진입 일부 구간 또한 극심한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까지 2.5km 구간에서 차량들은 30km/h로 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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