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정권 침략전쟁 미화의도' 논란 확대 불가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우리나라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제2차세계대전 패전일인 15일 일본 아베 신조 내각 각료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과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 담당상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신사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다카이치 총무상은 각료 신분임에도 그간 패전일이나 예대제(例大祭·제사)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반복한 인물이다.

작년 10월 초 개각에 환경상으로 기용됐다가 최근 자리를 옮긴 마루카와 올림픽 담당상이 각료 신분으로 참배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은 자신이 각료로 임명된 것을 보고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11일 일찌감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정부 대표격인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를 잇따라 참배함에 따라 아베 정권이 침략 전쟁을 미화하려 한다는 논란 제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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