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이 홀로그램 영상으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사격 황제' 진종오(37·KT)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진종오 선수가 리우데자네이루 평창 홍보관을 찾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홍보관에서 상영 중인 홀로그램 영상에 등장해 진 선수의 올림픽 3연패를 축하했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 국민이자, KT인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홀로그램 라이브처럼 특별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 선수는 "지금까지 성과는 KT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라며 "이렇게 홀로그램으로 지구 반대편에 계신 분들과 만나는 것도 제가 KT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접한 후 좀 더 특별한 방법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광화문 KT스퀘어에 있는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2004년 KT 사격선수단에 입단한 진종오 선수는 KT의 지원 아래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리우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KT는 지난 6일부터 평창 홍보관에서 가상현실(VR) 스키점프와 홀로그램 등 5G 기반의 체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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