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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제공)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불어라 미풍아’가 특별한 연출과 작가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MBC 드라마 국장에게 직접 ‘흥행 인증’을 받은 김사경 작가와 2년 전 같이 ‘장미빛 연인들’을 연출했던 윤재문 PD가 다시 한 번 뭉쳤다.
무엇보다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김사경 작가의 특별한 철학이 눈에 띈다. 바로 그의 작품은 언제나 여섯 글자의 제목이라는 점이다.
2005년 KBS2 ‘걱정하지마’를 제외하면 ‘미우나 고우나’‘천만번 사랑해’‘내사랑 내곁에’‘오자룡이 간다’‘장미빛 연인들’‘불어라 미풍아’까지 전부 여섯 글자로 제목을 맞춘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이 모든 작품을 성공적으로 히트시키며 인정받은 작가 중 하나이다. 때문에MBC 드라마 국장마저 “불패신화 김사경 작가”라고 말할 정도로 열렬한 믿음을 보냈다.
이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탈북녀와 인권변호사의 만남을 그려낼 예정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북한과 남한, 심지어 탈북자와 변호사라는 극과 극의 관계도에서 김사경 작가가 풀어낼 로맨스가 어떤 드라마의 독창성을 보여줄 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모아진다.
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윤재문 PD의 등장이다. 그는 '사랑밖에 난 몰라'로 시작한 이후 '가을 소나기' '대한민국 변호사' '천번의 입맞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특히 그의 작품 '장미빛 연인들'은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PD-작가'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사경 작가가 그려내야 할 탈북자의 특별한 이야기와 이것을 다루는 윤재문 PD의 조합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한 출연진들과 작가-PD 페어의 시너지가 과연 주말드라마 시장을 흔들 '흥행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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