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카카오가 서프라이즈 봉사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카카오는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서프라이즈 봉사여행 '어떤버스' 시즌4와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떤버스는 지난 2014년 국내 청년들이 미국의 'Do Good Bus'를 벤치마킹해 만든 봉사 활성화 프로젝트다. 어디로 가는지, 어떤 봉사를 하는지 알려주지 않은 채 떠나는 서프라이즈 봉사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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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는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서프라이즈 봉사여행 '어떤버스' 시즌4와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카카오 |
어떤버스는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했던 사람들을 위해 복잡한 절차는 빼고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어떤버스 시즌 4는 오늘부터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탑승 후보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참가자 400명은 다음달 24일에 봉사활동을 떠나게 된다.
시즌4에서 마련된 어떤버스는 총 20대다. 참가자들은 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집합해서 버스 앞에 부착된 힌트를 보고 원하는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버스들은 각각 20명의 봉사자를 태우고 서로 다른 곳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봉사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목적지와 봉사활동 내용을 들은 후 약 5~6시간동안 정해진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그 날의 소감과 봉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 된다. 카카오는 어떤버스를 신청하고 실제 탑승한 봉사자에게는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봉사활동을 인증할 수 있는 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미숙 카카오 같이가치파트장은 "어떤버스와 같이가치 with kakao는 생각만 하던 봉사활동과 후원을 실제로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며 "네티즌들의 자발적 후원 문화를 만들어온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어떤버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