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간 실시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활동이 인정받고 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감사원의 '감사의 날' 행사에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활동'이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지난해 4월2일 첫 현장방문 이후 63주차까지 933개 금융회사를 방문해 총 492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현장답변, 법령해석 등을 제외한 관행·제도개선 과제 3068건을 회신해 46.8%의 수용률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비은행이 1445건(29.4%)으로 가장 많다. 보험 1437건(29.2%), 금융투자 1193건(24.2%), 은행지주 848건(17.2%)이 뒤따랐다.
보험업권의 경우 타 권역대비 금융상품·광고, 자본건전성(자기자본비율), 금융소비자보호(분쟁민원처리방법) 관련 건의가 많았던 것이 고빈도의 원인이다.
감사원은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활동을 수여한데 대해 "금융회사의 건의과제가 소관부서의 적극적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개혁조치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간 실시간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일선현장에서의 금융개혁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금융당국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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