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친문당' 이변없는 현실화
[미디어펜=한기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친문계 대표주자 추미애 의원(5선·서울 광진을)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60여년 민주당 역사상 대구·경북(TK) 출신 첫 여성 당수가 탄생한 것으로서 '이변'으로 여겨지나, 그동안 제기돼온 '도로 친문당' 우려가 이변없이 현실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실시한 당대표 선거 결과 대의원 투표(비중 45%)와, 이날 공개된 권리당원 투표(30%)와 당원·국민 여론조사(25%·일반당원+국민)를 합산한 결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대표로 당선됐다.

추미애 신임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공정한 대선국면 관리를 통해 수권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중대 과제를 안게 됐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후보자 경선 도중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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