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 가운데 절반이 초·중·고교 학생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식중독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현안보고에 대한 질의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전체 식중독 환자 4436명 중 학교 식중독 환자 비율은 50.3%인 2231명에 달했다. 지난해 학교 식중독 환자 수 1980명보다 251명이나 많다. 

학교 급식은 전국 초·중·고 등 1만1698개교에서 614만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학교 식중독 사고는 31건이며, 이 중 고등학교가 77.4%(24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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