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특별감찰관의 사표 제출과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의 보직해임이 우 수석 거취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한 뒤 "알려 드릴 게 있으면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 특별감찰관의 사표 처리에 대해서도 "알려 드릴 일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다"고만 밝혔다.

이 특별감찰관은 감찰내용 유출 의혹과 우 수석 관련 의혹을 동시에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전날 특별감찰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사표를 제출했다.

다만 사표 원본이 아직까지 인사혁신처에 제출되지 않아 청와대로는 정식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 주필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유럽여행 등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의혹 폭로로 주필직에서 보직 해임됐다.[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