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개 11마리 키우던 주택과 이웃 간의 갈등 끝에 해당 단독주택에 살던 반려견 중 4마리가 누군가 몰래 두고 간 쥐약을 먹고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죽은 개를 포함해 총 11마리를 키우던 유씨가 개 짖는 소리와 냄새 문제 등으로 이웃과 갈등이 있었다는 점을 참고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단독주택에 사는 유모(32)씨는 키우던 잉글리시 쉽독 1마리가 앞마당에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씨는 주변에 있던 말라뮤트 등 다른 3마리의 상태도 심상치 않은 것을 확인하고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죽었다.
당시 앞마당에는 쥐약이 담긴 종이컵이 놓여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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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4마리, 쥐약 먹고 숨져…개 11마리 키우던 주택과 이웃 갈등./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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