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부생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 사상 안경제작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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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조훈상 씨는 지난 8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6 제9회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과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 |
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조훈상 씨는 지난 8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6 제9회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과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조훈상 씨를 비롯하여 36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였으며 국가대표 선수, 정지도위원, 부지도위원 등 대회 종합우승 유공자 총 105명에게 시상했다.
앞서 조훈상 씨는 지난 3월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제9회 보르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안경제작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수상했다.
안경제작 부문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분야로 무테 안경과 둥근테 안경을 제작하는 직종이다. 무테 안경의 경우 수동 옥습기(렌즈가공에 쓰이는 기구)와 탁상용 드릴 머신을 이용해 렌즈를 조립하며, 둥근테의 경우 렌즈 연마기를 활용하는 경기이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 일본대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 6연패를 달성하였으며, 총 9번의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여 7차례 우숭을 거두면서 기술 강국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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