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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 캡쳐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우 김현주가 JTBC 신작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에서 드라마 작가 이소혜로 변신했다.
2일 방송된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1회에는 이소혜(김현주 분)가 결국 류해성(주상욱 분)에게 사과하며 함께 드라마를 만들 것임을 각오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혜는 제작사를 인수한 최진숙(김정난 분)에게 드라마를 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진숙은 해성이 출국했을지도 모른다고 대답했고 소혜는 얼른 그의 집으로 향했다.
해성을 만나 소혜는 “합시다. 내가 말이 심했어요”라며 그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해성은 그의 모습에 모르는 척 “무슨 말이 어떻게 심했다는 거예요?”라며 되받아쳤다.
이에 소혜는 ‘발연기’ ‘연기고자’라고 한 것이 감정이 격양돼서 그런 거라며 다시 사과했다. 하지만 해성은 여전히 한 발도 물러나지 않고 자신이 비행기를 취소해야 한다며 매니저 오창석(조재윤 분)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티켓 예약도 하지 않았으면서 전용기를 취소하느라 위약금 500만원을 내는 척 했고, 소혜는 떨떠름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의 생색을 지켜봐야 했다.
해성은 소혜에게 “대신 내 전화 씹지 마요. 내 배우인생 다 걸 거예요. 질문이나 아이디어, 다 쏟아낼 거예요”라며 24시간 자신의 전화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후 해성은 “그럼 그 사과 받아들일게요”라며 그에게 악수를 청했고 소혜는 그 악수를 받아들이며 둘의 드라마 작업이 다시 진행될 것임을 암시했다.
김현주는 첫 방송부터 이소혜의 당찬 성격과 그의 안타까운 가정환경을 동시에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주상욱과의 ‘티격태격’ 케미는 물론, 시한부임을 알고 그동안 자신에게 의지해온 가족에게 불만을 터뜨리는 장면은 ‘드라마퀸’ 김현주의 역량이 한껏 발휘됐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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