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미국 대선 민심의 변곡점인 노동절을 맞아 지난 5일(현지시간)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부처인 오하이오 주에서 격돌했다. 

대선 승패를 가르는 대표적 경합주인 오하이오는 2008년과 2012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선택했고, 2004년 대선에서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뽑았다. 

클린턴은 클리블랜드 파크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행사에서 지난주 트럼프가 이민공약 발표에 앞서 멕시코를 찾아 니에토 대통령과 회동한 것을 두고 "매우 당혹스러운 국제적인 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트럼프가 배관공과 페인트, 대리석 설치 인부들에게 임금 지급을 거부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와 함께 클리블랜드에서 노조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가 지옥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노동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트럼프는 또 오는 26일부터 3차례 열리는 TV 토론에서 클린턴과의 맞대결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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