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술에 취한 여대생이 학교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7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5분께 서울 동국대학교 3층 옥상에서 이 학교 2학년 학생 A(21·여)씨가 떨어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저녁 학교 근처에서 학과 선후배들과 개강을 기념해 술을 마시고는 만취해 건물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전 A씨가 비틀거리며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발을 엇디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