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청주 상당산성에서 등산하던 60대가 19일째 행방이 묘연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10시 23분께 상당구 금천동에 사는 A(69)씨가 상당산성으로 산행을 간 뒤 연락이 끊겼다.
A씨의 아들 B(44)씨는 실종 사흘 뒤인 지난 23일 112에 실종신고를 냈다.
경찰은 상당산성 등산로 입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20일 오전 11시 25분께 A씨가 산에 오르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그가 하산하는 장면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형사, 기동타격대 12명을 투입해 상당산성 등산로 일대를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