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리브레와 드립백 타입 3종 선봬…“3세대 커피 시장 공략”
[미디어펜=김정우 기자]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를 통한 스페셜티 커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7일 이마트는 자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를 런칭하고 스페셜티 커피 전문 기업 ‘커피리브레’와 1호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출시하는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는 드립백(5개입, 4800원) 타입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과테말라 산 안토니오 챠기테, 시그니처 블렌드 등 3종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최상위 등급(약7%)에 속하는 커피를 칭한다.
 
스페셜티 커피는 단위 무게(300g)당 결점이 있는 커피콩 수가 적고 커피 고유의 향이 다른 생두보다 뛰어난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하정엽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 바이어는 “과거 5년 국내 커피 소비 시장이 인스턴트 커피에서 원두커피로 이동했으며 최근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고 스페셜티 커피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1호 상품을 함께 출시한 커피리브레의 서필훈 대표는 2008년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가 인정하는 ‘큐 그레이더’ 자격을 딴 로스팅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3종은 서필훈 대표가 전 세계 농장에서 직거래한 최상급 생두를 사용함으로써 산지별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일환 피코크 브랜드 상무는 “피코크는 커피리브레와 같이 커피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맛집들과 협업을 통해 상품 차별화 전략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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