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함부로 애틋하게' 수지가 김우빈과 평범한 연인들 같이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노을(수지 분)은 시한부 삶을 판정받은 신준영(김우빈 분)과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

이날 노을은 신준영과 함께 뽀로로의 집을 만들며 물감으로 장난을 치는 등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다른 연인들과 다름 없는 행복한 장면을 선보였다.

노을은 신준영과 술래잡기를 하다 갑자기 신준영이 시야에서 보이지 않아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이 때 신준영은 갑자기 나타나 노을을 뒤에서 안았으며 두 사람은 마주보며 애틋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이어 신준영은 노을의 얼굴을 어루만졌고 서로 진심을 담은 키스를 나눠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극중 수지는 슬픔을 억누르며 담담하게 김우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김우빈 또한 살고 싶다며 오열하는 등의 눈물 연기로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의 여운을 크게 남겼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8일 방송을 끝으로 16부작의 막을 내렸으며 후속으로 '공항가는 길'이 오는 21일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