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에는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극심한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10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486만대로 지난주(469만대)보다 17만대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486만대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전망된다.
이날 가장 막히는 구간은 오전 10시께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에서 천안분기점까지와, 같은 시간 서해안고속도로 발안에서 서해대교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대전까지 3시간, 강릉까지 3시간 50분,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 4시간 30분, 목포까지 4시간 40분으로 예측된다.
11일 일요일에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419만대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은 39만대로 예상된다.
최대혼잡구간은 오후 4시께 영동고속도로 여주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오후 5시께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로 전망된다.
서울 도착을 기준으로 출발지별 최대소요시간은 대전이 2시간 50분, 강릉이 4시간 10분, 부산이 5시간 30분, 광주가 4시간 40분, 목포가 4시간 50분으로 추정된다.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에서 중부3터널까지 5㎞, 영동고속도로 원주·문막나들목 앞뒤 8㎞, 새말나들목 앞뒤 5㎞, 봉평터널에서 속사까지, 대관령 등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과산에서 충주분기점까지 양방향에서 개량공사가 예정돼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구간에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활용해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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