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인 10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벌초에 나서는 차량들로 일부 구간에서 혼잡이 시작됐다.

고속도로 소통 상황은 다음과 같다. 하행선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가장 심했다가 오후 5∼6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벌초나 성묘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는 오후 6∼7시에는 상행선이 심한 정체를 보이다 오후 8∼9시 풀리겠다고 예상했다.

이날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지난주 토요일(3일)과 비슷한 486만대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까지 1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이날 중 모두 44만대가 나갈 전망이다.

오전 10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 대구 3시간30분, 부산 4시간20분, 울산 4시간30분, 광주 3시간, 목포 3시간30분이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7만대이며, 자정까지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경부선 입구→목천나들목 등 31.9㎞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또는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동군포나들목→북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등 38.5㎞ 구간이 같은 상황이며,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산곡분기점→곤지암나들목 16.2㎞ 구간에서도 차량이 시속 40㎞ 이상을 못 내고 있다.

   
▲ 토요일 고속도로 소통 상황…일부 구간 혼잡 시작./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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