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연휴를 앞두고 교통체증을 우려해 미리 성묘하거나 벌초를 마치고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 행렬이 붐비고 있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상행선이 일부 정체를 빚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상행선 일부 구간을 제외한 전국 고속도로 상황이 원활한 편이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 총 7㎞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구간 3.6㎞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반면 하행선의 경우 대부분 소통이 원활하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 휴게소 0.9㎞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서 차량들이 수월하게 빠져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7만 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5만 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419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오후 4∼5시께까지는 상행선 정체가 심해지다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오후 9∼10시께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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