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올 추석. 명절 음식 준비 노하우는 바로 주방용품이 가진 기능을 200% 활용하는 것이다.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주방용품의 사용법만 제대로 활용해도 얼마든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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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올 추석. 명절 음식 준비 노하우는 바로 주방용품이 가진 기능을 200% 활용하는 것이다.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주방용품의 사용법만 제대로 활용해도 얼마든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휘글러코리아 |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하는 압력요리는 무산소 요리이기 때문에 산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맛과 영양을 제공한다. 압력솥을 이용하면 요리 시간이 일반 요리의 70% 이상 줄어드는 동시에 50% 이상의 에너지 효율도 얻게 되므로 매우 경제적이다.
휘슬러코리아에 따르면, 일반냄비로 당근을 삶으면 15분이 걸리지만 압력솥을 사용하면 5분이면 완성된다. 조리 과정에서 열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은 물론 재료의 고유 영양소를 보존하고 있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갈비찜의 경우, 먼저 2시간 정도 푹 익히고 고기만 건져 따로 양념을 한 후 다시 30분 정도 푹 익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고기가 너무 푹 익거나 감자나 당근 등 채소가 덜 익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압력솥을 사용하면 핏기를 뺀 갈비, 물 갈비소스, 감자, 당근 등 모든 식재료를 한 번에 고압으로 조리할 수 있어 보다 쉽고 빠르게 요리가 완성된다. 압력이 내려가면 뚜껑을 열고 중간 불에서 10분간 더 조리하면 된다. 부드러운 고기의 맛을 원한다면, 압력 조리를 2번 진행하면 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의 생명은 바닥이다. 바닥이 두꺼운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는 열이 빠르고 고르게 퍼지기 때문에 같은 식재료를 고온에서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기름을 쓰지 않아도 음식 자체에 있는 수분이나 최소한의 기름으로 조리할 수 있는 저수분 및 저지방 요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양파괴가 적고 건강에도 좋다.
제대로 된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를 고르기 위해서는 특히 바닥의 구조를 염두에 둬야 한다. 고급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들은 보통 3중 바닥 방식을 택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만 제품을 만들 경우 보온성은 높지만 열이 빨리 전달되지 않아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을 넣고 스테인리스 스틸을 감싸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이때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서로 밀착해서 압축되어 있는가를 제대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상급 재질과 최적의 두께로 만들어진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를 사용하면 저수분 및 저지방 요리뿐 아니라 손이 많이 가는 복잡한 잡채나 각종 나물무침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